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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이 알아야할 대표 기도의 잘못된 형태   

 

 

 

대표 기도 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잘못된 기도의 영태를 가상으로 편집해 보았습니다. 참고하셔서 가급적 이런 기도가 되지 않도록 기도 준비를 철저히 아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예문1)

우리의 세세 무궁토록 살아계셔서 천천만 천군 천사들과 네 영물들과 이 십사 장로들과 땅위에 태어나서 예수 믿다가 죽임을 당한 순교자의 영혼들이 여호와 앞에 엎드려 금 면류관 바쳐 주께 드리는 이 한시간에도 50억이 넘은 이 지구상에 있는 인간들 중에 대한민국에 태어나서 살아가는 저들 가운데, 천에 하나 만에 하나 구별하여 빼내어 주신 사랑하는 저 양 무리들과 함께 주의 제단에 모여 이 한시간에 경배할 수 있는 이 은혜를 주셨으니 감사를 드립니다. 어리석은 내 조상 내 민족이 보내신 의인들을 무참하게 피 흘려 죽이지 않았습니까? 의인의 피값을 지고 태어 났기에 30년 쓰라린 일제의 압박과 서러움도 겪었사옵고, 동족의 가슴에 총칼을 겨누어 피흘려 죽이려 하였던 6.25사변도 우리는 경험하고 체험하었습니다.


위의 기도문은 주일 낮 예배 대표 기도의 시작 부분입니다. 한마디로 기도의 형식이 전혀 갖추어져 있지 않음을 발견할 수 있고, 무엇을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인지 종잡을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너무나 긴 문장이기에 연결성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예문2)

도피성 되신 주님 앞에 피할 길 없는 멸망의 잔인한 성에서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영원한 거처가 되신 주님 안에서 찬송할 수 있는 특권과 힘을 저희에게 주셨습니다. 주님의 사랑 베푸시는 은혜를 너무 커서 말로다 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사는 모습은 너무 부족하고 주님 앞에 송구스럽습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주님의 자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 교회가 서립 9주기를 지나면서 복음화의 지름길을 달리기 위해서 지도자의 면류관을 바라보면서 힘껏 뛰고 있습니다. 그런 중에서 오늘 저희 교회는 오늘 성례식도 행하여 지고, 또한 추수 감사 주일도 지키게 됩니다. 특별한 은혜의 계절에 부담을 가지고 육신적인 삶으로 인해서 욕심 부리지 않게 하시고, 받은 은혜 보답할 길이 없는 하나님의 자녀의 뜨거운 감사가 심령마다 솟구칟게 하여 주시기를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 기도는 보고식 또는 설명식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고있다’ 또는 ‘형편이 이렇다’ 하고 설명하는 식의 기도입니다. 그리고 찬양이나 영광 돌림이 표현상 매우 미숙한 기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문3)

만일 하나님께서 살아계시지 아니하고 부활도 없고, 내세 소원이 없다면 우리는 평생을 예수 믿고 하나님을 의지하여 살아왔는데 얼마나 불쌍한 존재들입니까? 그러나 우리는 부활을 믿고, 내세를 믿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하나님을 의지하여 살아왔고, 주님 부르시는 그날까지 우리는 가장 귀한 것 바쳐 주께 영광 돌리는 간절한 마음이 저희들에게 있습니다. 독자 이삭을 바치라 할 때 서슴없이 아브라함이 바친 것 같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바라고, 구하고, 하는 것이 또 무엇인지 저희들은 우둔하고 미련하여 알지를 못합니다. 아버지, 아나니아나 삽비라 같이 되지 않게 하시고, 삼손같이 되지 않게 하시고, 요나같이 되지 않게 하시고, 발람같이 되지 않게 해 주셔서 하나님을 바라볼 때 우리가 하나님을 향해서 두 손 모아 기도할 때 우리의 기도를 어느 곳에라도 응답할 수 있는 우리 성도님들이 되게 하여 주시기만을 간절히 빕니다.


이 기도는 신구약 성경의 인물들을 고루 인용한 것은 대단 하기는 하나 아무런 감화를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인물들을 한 마디로 언급하여 그 사람처럼 되지 않게 해 달라든지, 또는 그 사람처럼 되게 해달라는 표현이 너무 추상적입니다.


예문4)

아버지여! 입으로만 주여, 주여 하오며 또한 주 앞에 나와서 형식적으로 되기만 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아버지 하나님이여! 말씀 앞에 겸손히 엎드려지며, 죄인임을 깨닫게 하여 주시기를.... 흉악한 죄인, 빌고 원하옵니다.(울음) 아버지 하나님! 죄인들은 할 수가 없습니다. 연약합니다. 실패합니다. 넘어집니다. 주께서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주어진 사명 감당할 수도 없고, 주의 자녀로서의 본분도 못 지켜 주의 영광을 가릴 수밖에 없는 죄인들입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추하고 더러운 죄인 됨을 아시면서 무조건 사랑으로 십자가의 보혈의 공로로 씻음을 받아 주의 것으로 삼으셨사오니(울음) 아버지 앞에서는 그날까지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지금까지 죄인들을 용서하여 주신 것은 당신의 영광을 위해서 참으신 줄 아오니 내가 주님이여, 잘 나서가 아니라 (울음) 주님이 다시 기회를 주신 줄 알며 주여, 감사 합니다.


이 기도는 시종일관 죄인 의식에 눌린 상태에서 드려지는 기도입니다.

마음이 위축되고, 오그라드는 감을 느끼게 하는 기도입니다. 부정적이고 어두운 표현의 기도이며, 일반화 시킨 대명사가 아닌 개인적인 대명사들을 사용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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