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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추석 선물세트 , 한우세트 가격·중량 세분화·수산세트 어종 다양화 등 품목·구색 늘려

백화점은 명절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추석 선물 세트 품목을 증가시키고 물량 또한 전년 추석 대비 23%이상 늘렸다.

10만원 이하 실속형 선물세트의 물량은 전년보다 20% 이상 확대했으며 한우는 생산자들과의 사전계약을 통해 물량을 확보해 10만원대 실속 선물세트를 3만 세트 이상 준비했다. 이색 선물세트의 경우 전년 추석 대비 물량을 35% 이상 늘리고, 1인 소포장 선물세트 물량은 전년 추석 대비 25% 이상 늘렸다.

한우의 경우, 가격과 중량을 1~2인가구 증가 등의 요인으로 1.2kg, 2kg, 2.4kg, 2.8kg 등 세분화해 취향대로 선택 가능하도록 했다.

수산 선물세트 또한 어종의 다양화를 통해 구색을 확대했다. 과거 굴비, 전복에 집중된 수산 선물세트와 달리 고객의 취향이 다양해지면서 장어, 자연산 대하, 민어, 메로, 연어 등 어종을 확대했다.

취향대로 다양하게 구성한 혼합 선물세트 품목도 늘렸다. 한우와 육포를 결합하거나, 한우와 더덕을 결합한 한우 혼합세트를 선보여 고객의 취향을 고려했고, 원하는 과일만 골라서 구성하거나 활용도가 높은 국산 과일과 이색 수입 과일을 혼합한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프리미엄 선물세트도 강화했다. 한우, 청과, 와인 등 상품군별로 최고급 상품으로 구성한 '프레스티지 L' 선물세트의 물량을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한 1만 세트를 준비했다. 1++등급 중에서도 최상위 등급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한우 세트인 ‘L - No.9세트’의 경우 135만원에, 영광 법성포 굴비세트는 250만원에 선보인다.

수요가 많은 축산과 청과는 가격 상승폭을 최소화해 가격 안정화에 힘 썼다. 한우는 사전 물량 확보를 통해 가격 상승폭을 평균 2~3% 수준으로 최소화했고 사과, 배 등 청과도 가격 상승폭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홍삼, 비타민 등 건강식품 및 굴비, 옥돔 등 수산 선물세트의 가격은 지난해 추석 시즌과 비슷한 수준이다.

한편 백화점은 이번 추석부터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포장을 도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