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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넷째주일낮예배대표기도문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시고,
영접하는 자들에게 구원을 허락하시는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
그 크신 사랑과 은혜에 감사와 찬양과 경배를 드립니다.

오늘도 축복의 주의 날을 맞아 모래알처럼 많은 사람들 중에서도 저희를 특별히 불러 예배드리게 하여 주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이 땅에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질 때 내려 주셨던 성령을 지금 이 시간 저희들에게 충만히 부어 주시며, 저희를 성결케 하사 하나님께 영광 돌려드리기에 합당한 심령들이 다 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더구나 오늘 맥추 감사주일을 주시어서 금년 들어 처음 익은 열매를 바치게 해 주시니 더욱 감사합니다. 금년에도 알맞은 햇살과 우로를 내려 주셔서 하곡이 무르익게 해 주셨으니, 저희들이 이 시간 우리와 동행해 주시는 주님의 깊은 사랑을 가슴 깊이 깨달아서 몸과 맘과 정성을 기쁘게 다 바치는 예배가 되게 하시며, 더러웠던 삶을 회개하고 새로워져서 하늘나라만 바라보며 살아가는 귀한 시간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기를 원하옵나이다.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지난 주간에도 주님 뜻대로 살지 못한 우리들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께서는 십자가의 고통을 당하시면서도 우리들을 사랑해 주셨건만, 우리들은 서로 사랑하지 못하고 서로 헐뜯으며 내 고집 내 뜻대로 살아왔습니다. 사마리아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 하셨건만, 이웃을 교회로 인도하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이 세상에서 빛이 되라고 하셨건만, 어두움에 휩쓸려 본능대로 살았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들을 불쌍히 여기사 저희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고 자비로써 우리들의 맘을 녹여주시옵소서. 이 모두 믿음이 부족한 탓이 오니 강건한 믿음을 주셔서 항상 승리하며 살아가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한없는 사랑으로 항상 교회를 인도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 교회가 성령이 충만하고 사랑이 넘치며 어둠을 밝히는 등대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교회를 찾는 심령마다 지금도 교회를 통해서 역사하시는 성령의 능력을 체험케 하시고, 주의 은혜를 사모하는 사람마다 성령의 충만함을 부어 주시옵소서. 주님의 교회가 질적으로 양적으로 날로 부흥하게 하시고, 주님의 살아 계심을 온 누리에 전파하는 능력 있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항상 축복해 주시기를 즐겨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 교회를 기억하시고 축복하여 주옵소서.

저희들이 주님을 사랑하는 뜨거운 맘으로 한맘이 되어 이 일을 위해 기도하고 잘 준비하여 주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도록 은혜 내려 주시기 바라고 원하옵니다. 이날 온 성도들이 다 나와 그동안 우리들의 신앙을 지켜주신 원로 목사님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또 이 시간이 주님께 헌신을 다짐하는 시간이 되어 새로이 우리 교회를 위임 맡으시는 목사님에게 커다란 소망을 주는 성도들이 다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고 은혜 내려주시기를 바라고 원하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나라를 기억하고 사랑하여 주시옵소서.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 부정과 불의와 온갖 악한 일들이 하늘을 뒤덮고 있사오니, 속히 이 나라를 성령의 권능으로 치료하여 주셔서 건전하고 바른 가치관이 정립될 수 있도록 은총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 민족 이 백성들이 사신 우상을 버리고 주님의 진리를 깨닫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세상에서의 모든 일들이 허무한 것으로 하나님을 모르면 결국엔 지옥에 떨어질 수밖에 없음을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을 모르는 자는 항상 마음의 평강과 안식이 없고 불안과 고통과 고난 속에 사는 것임을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해 어서 그들도 우리와 함께 천국에 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주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주님의 지체들이 이곳에 모였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참석지 못한 지체도 많이 있습니다. 병으로, 가난으로, 정신적 육체적 고통으로, 남편과 자녀의 문제로 고통당하는 주님의 자녀들도 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의 해결 자는 오직 그리스도임을 알게 해 주시옵소서. 주님을 만나고 말씀을 만나서 찬양과 믿음의 고백을 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입술들이 다 되도록 역사해 주시옵소서.

이 시간 말씀을 전하실 목사님을 사랑하여 주셔서, 모세에게 주셨던 능력을 내려 주시옵소서. 그리해 말씀을 전할 때에 차돌처럼 딱딱한 우리들의 맘이 녹아져서 아멘으로 응답하게 하시며, 저희의 연약함을 만지게 하시고, 저희의 교만이 낮아지게 하시고, 저희의 부족함이 채워지는 역사가 일어나는 귀중한 시간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성호를 찬양하는 찬양대를 축복하시고, 찬양대원들의 모든 일을 항상 돌보아 주셔서 찬양할 때마다 진정으로 하나님께 상달되는 찬양이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홀로 영광 받으시길 비오며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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