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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주일 예배 대표 기도문
   
영원하신 하나님!
   
저희의 삶이 다하는 그날까지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드높이는 자녀로 살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저희에게 예배드릴 기회를 주셨사오니, 이 감격스러운 일이 저희 평생에 지속적으로 이어지게 하시고 영원을 기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자비하신 하나님!
   
오늘도 저희들의 모습은 세상의 욕심과 생각을 그대로 가지고 나왔음을 발견합니다. 
   
허물 역시 무겁고 중하여 주님 앞에 바로 서기조차 두렵고 떨립니다. 
   
주님이 저희의 죄를 책망하시면 아무리 자녀 된 저희들이오나 마땅히 멸망할 수밖에 없음을 아옵니다. 
   
엄청난 은혜와 자비가 있어 용서받고 살아온 저희들이 다시한번 주님께 죄를 자백하며 회개하오니, 진노를 거두시고 불쌍히 여기사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하나 됨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하신 주님!
   
삼위일체 하나님의 아름다운 동역하심같이 저희도 주님의 사랑 안에서 아름다운 동역이 있게 하여 주시옵시고, 조화를 이루며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가정도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운 동역이 있게 하시고, 이 사회도 자신만을 생각하는 주장들이 무너지고 상대를 높이고 상대의 영광을 위해서 서로 봉사하는 아름다움이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민족이 하나 됨을 이루지 못한 채 분단된 상태에서 지내온 지가 반세기를 넘기고 있습니다. 
   
이제는 분단의 깊은 골을 메꿔 주시고 화해와 조화의 다리를 놓아 주셔서 하나를 이룰 수 있도록 은혜 베풀어 주시기 원합니다.
   
교회도 분단된 조국의 하나를 위하여 처절하리만치 힘쓰고 몸부림치는 기도가 있게 하시고, 복음의 씨앗을 이 땅에 뿌리시고 가꾸신 주님의 한없는 사랑이 여전히 이 민족 위에 충만히 깃들어 있다는 것을 피부 깊숙이 깨닫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이 민족이 주님의 진정한 평화로 하나되기까지 무엇보다도 교회의 사명이 막중함을 인식하게 하시고, 하나를 이루어 목을 어긋 맞대고 기쁨의 노래와 춤추며 주님을 찬양하는 그 날이 있기까지 헌신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의 몸된 교회를 위해서 자신의 일보다도 더욱 애쓰고 힘쓰는 손길들을 기억하시고, 저들의 몸을 드리는 봉사 위에 이 교회가 날로 든든해지고 주님의 빛을 환하게 드러내는 복된 교회가 되게 하시옵소서.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성령의 능력으로 함께하시고, 주님의 계시된 말씀을 선포하실 때에 주의 능력이 나타나는 놀라운 역사가 있게 하시옵소서. 
   
이 시간, 예배드리는 저희들 가운데 보혜사 성령께서 친히 운행하심을 믿사옵고, 예배의 시종을 주님께 의탁하오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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