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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설교  (Today's preaching)

 

 

 

기도 인격/다니엘 6장 1∼10절

 

 

‘마음이 생각을 낳고, 생각이 행동을 낳고, 행동이 습관을 낳고, 습관이 인격을 낳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온전한 인격은 노력 없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들의 삶을 봐도 그렇습니다. 그분들의 신앙적, 인격적 성숙함은 하나님의 선포된 말씀만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 스스로 하나님의 말씀에 반응하는 삶을 살고자 끊임없이 결단하고 노력하는 과정을 통해서 비로소 긍정적 영향력을 미치는 성숙함을 이뤄냈던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기도의 사람’ 다니엘도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단 하루도 기도를 쉬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였습니다. 그에게 있어서 기도는 이미 습관을 넘어 삶의 일부(인격)가 되어 있었습니다. 기도가 삶의 일부가 된 다니엘의 삶은 누가 보기에도 흠과 틈과 티가 없는 온전한 모습이었습니다(4절). 왕조가 바뀌어도 나라가 바뀌어도 그의 기도로 다져진 충직과 성숙한 인격은 그를 든든히 지켜주었습니다. 그런 그에게도 위기와 시련의 과정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당당히 맞서서 이겨냈습니다. 본문에서 그런 다니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니엘은 악한 궤계로 말미암아 사자 굴에 던져질 위기에 처합니다. 생명을 담보로 기도하는 다니엘을 막고자 했던 사탄의 술수였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다리오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전에 행하던 대로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사탄의 술수를 이겨냅니다.

 

여기에서 ‘전에 행하던 대로’라는 말에는 이미 다니엘에게 있어서 기도가 습관을 넘어 인격이 되었다는 것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즉 다니엘에게는 기도는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도 모르게 하고 있는 것이 된 것입니다. 인격의 기도는 천사를 움직였고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그리하여 자신의 생명을 보장할 뿐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이름을 영광되게 만들었습니다. 심지어 자신을 사자 굴에 던질 수밖에 없었던 왕의 마음까지 움직였습니다. 16절에는 하나님을 섬기지 아니하던 다리오 왕을 통해 위로받는 모습이 나와 있고, 18절에는 다리오 왕이 다니엘을 위해 밤새 금식하며 기도하게 되었음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 26∼27절을 통해 모든 나라 백성들에게 조서를 내려 다음과 같이 선포하게 하십니다.

 

“내 나라 관할 아래에 있는 사람들은 다 다니엘의 하나님 앞에서 떨며 두려워할지니 그는 살아 계시는 하나님이시요 영원히 변하지 않으실 이시며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그의 권세는 무궁할 것이며 그는 구원도 하시며 건져내기도 하시며 하늘에서든지 땅에서든지 이적과 기사를 행하시는 이로서 다니엘을 구원하여 사자의 입에서 벗어나게 하셨음이라.”

 

우리 주변에는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형통함을 경험한 뒤 엄습하는 사탄의 시험에 빠져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다니엘과 같은 기도의 습관이 바탕이 된 기도의 인격입니다. 좋은 습관과 인격이 갖추어질 때 어떤 상황과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의 편에 당당하게 설 수 있습니다.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형통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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