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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예배및 구역관리 그리고 심방

 

 

 

헤브론 교회 옥길동 구역관리 심방예배
 


구역 관리와 심방

 

 

한국 교회는 친교가 잘 안된다고 걱정을 하는데 중요한 원인은 교회가 너무 커져서 교인들이 서로 잘 모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교인들이 서로 은사를 나누거나 섬김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큰 교회 안에는 은사의 봉사를 주고 받는 소집단들이 자연히 발생하게되고 그 그룹들 사이에 친교가 원만치 못하면 교회 안에 파벌 싸움이 생기기 쉽다. 신도들이 그룹을 만들어서 친교를 누린다고 해도 어떤방법으로 친교를 하는지가 문제가 된다. 은헤의 교제와 봉사가 없이 다만 모여서 먹고 마시는 정도라면 교회의 친교는 실패로 돌아갈 것이다. 그러므로 구역의 조직과 그 관리와 심방이 필요하게 된다.

1. 구역 관리

(1) 구역 조직의 중요성

구역 조직이란 교회 안에 작은 교회의 조직인데 우리는 그것을 구역 제도라고 부른다. 구역 제도는 교인들의 거주지를 중심해서 지역적으로 조직하는 것이므로 지방적 차이나 교양과 사회 신분의 차이나 또 교회 직분의 유무와는 관계없이 모이고 예배드리고 친교하고 서로 돕고 섬길 수 있는 조직이다.
교회가 옳게 성장하려면 그리스도의 전체가 된 성도끼리 서로 친교하며 융화가 되어야 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구역 운영은 건전한 성도의 교제를 기초한 목회 방식에어야 한다. 교회에 있어서 목회의 전담교역자는 목사이지만 그 일을 수행함에 있어서는 거교회적이어야 한다는 것이 이 성경의 가르침이다.
히브리기자는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여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잘이 옴을 볼 수록 더욱 그리하자(히10:24-25)고 하였다. 바울은 "너흐기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갈6:2).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윽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갈6:10)고 했다.
교회가 하나님의 영을 가진 살아 있는 예수님의 몸인 이상 교회는 세포 조직의 형태로 존재하게 되며 세포 분열을 통해 성장하게 된다.
그런데 예수님의 몸된 교회의 세포는 구역 조직이다. 일정한 지역에 열 가정이나 혹 열 다섯 가정을 한 단위로 구역이란 세포가 조직된다. 이 구역이란 세포는 예배 친교 봉사 등의 자체 활동을 통해서 살아 움직이고 또 성장하게 된다 교회의 단위 세포인 구역이 점점 자라나서 한 구역이 두구역 세구역으로 확산되어 마침내 지역 사회를 복음화하는 데까지 이르러야 한다.
이와 같이 구역 조직은 교회 성장에 중요한 관건이 된다. 그런데 구역의 여러가지 문제는 인간의 힘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목회자 자신이 조심 할 뿐 아니라 구역 안에서 누구나 특권이 의식이나 독선적인 행위를 못하도록 하여야 한다. 오직 우리 안에 계신 성경의 운동력에 깊이 의존해야 한다. 구역장이나 권찰들은 예수의 몸을 관리하는 중대한 책임이 있음을 자각하고 열심으로 구역을 성장시켜 주님 앞에 칭찬 받는 청지기가 되어야 한다.

(2) 구역 관리의 목적과 기능

구역 관리는 모든 교인들로 하여금 기쁨으로 교회 생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권면하고 위로하고 인도하여 믿음의 성장을 도와 주고 불신앙의 도전과 모든 불행 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협력함으로써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 구역 관리의 분명한 목적으로 다음 네 가지 상황을 들 수 있다.
첫째,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서 모인다.
크리스챤의 일상 생활은 하나님은 예배하는 생활이어야 한다. 그렇게 때문에 구역의 첫째 목적이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한 것이어야 한다. 하나님의 백성의 단체가 가진 중요한 행사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이다.
둘째, 말씀을 나누기 위해 모인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의 양식이다. 그러므로 구역이 모이면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그 뜻대로 살 수 있도록 교육되어야 한다.
세째, 친교를 위해 모인다.
교회의 성장은 교회 안의 친교의 성패에 달렸다. 친교의 성공을 위해서는 먼저 일체의 계급이나 지위 의식이나 차별 의식이 없어야 한다. 친교는 단순한 애정 이나 말로 성취되지 않는다. 서로 서로 섬기고 봉사하는 일을 통하여 친교가 이루어지며 이 봉사와 섬김이 곧 구역의 목적이다. 어쨌든 구역에서 서로 사랑을 주고 받는 친교가 없이는 구역의 성장을 기대할 수가 있다.
네째, 전도하기 위해 모인다.
구역은 전도의 전초 기지가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구역 모임에는 반드시 새로운 사람을 인도하여 함께 예배 드리며 친교를 가져야 한다. 이웃 사람을 구역 모임에 초청하여 예배에 참석케 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어야 한다. 이웃에 병들거나 가난한 사람이 있으면 방문하고 위로하며 기도하여 사랑을 베풀어 그들로 주의 교훈을 따르도록 인도하여야 한다.
구역 관리의 초점은 "항상 기뻐하라"(살전5:16),"서로 사랑하라"(요13:34) 는데 있으며 이 초점에 맞도록 교육과 훈련이 되어야 한다. 자신이 기쁘지 않고서는 남을 기쁘게 할 수 없기 때문에 구역의 구역장이나 권찰들도 먼저 자신이 은혜를 받고 모든 구역원들로 하여금 마음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도록 (롬14:17) 성령의 은사가 강조되어야 한다.
구역 관리는 교인들의 촐석 독려 정도의 활동만으로는 만족할 수가 없다. 교인들로 기쁨으로 교회 생활에 참여하도록 인도하며 교회 생활을 통한 봉사자가 되도록 육성하여야 한다. 그렇게 되기 위해 먼저평신도 지도자가 훈련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구역장이나 권찰들은 다음 몇 가지 교육 과정은 이수하여야 한다.
* 예배 모범 * 그룹 성경 공부법 * 성도의 교제법
* 개인 전도법 * 새신자 육성법 * 청지기론 * 구역 행정

(3) 구역 요원의 사명과 책임

구역에는 구역장과 권찰 혹은 구역 담당 권사가 있어서 목사를 도와 직접 교인들과 접촉해야 하기 때문에 구역 요원들의 사명과 책임은 중하다.
구역 요원들이 그 사명을 감당하려면 교육과 훈련만으로는 되지 않는 천부적인 자질도 있어야 하기 때문에 구역 관리에 적합한 사람이 선택되어야 한다.

1) 구역 요원의 사명
구역장이나 권찰은 자기 구역에 흩어져 있는 양무리를 돌보는 선한 목자의 사명이 있다. (요10:11-15,마10:6-8). 구역 요원들은 그리스도의 일꾼이며 복음의 사신이며 하나님의 선한 청지기이다 (고전4:1-2,고후5:20,벧전4:10). 그러므로 구역 요원들은 구역의 선한 파수꾼이며 (겔3:17) 복음과 교회를 위해 부지런하고 성실한 전령이어야 한다. (사52:7).

2) 구역 요원의 직무
구역장은 구역을 책임지고 총괄적으로 돌보며 구역 심방 때 예배를 인도하여야 한다. 매주 구역 권찰로부터 교유들에 대한 형편과 심방 결과를 보고 받으며 특별한 사항이 있을 때에는 교역자에게 보고하여야 한다.
권찰은 구역 반장으로서 매주 책임 맡은 교우 가정을 심방하며 그 결과를 구역장이나 권사에게 보고한다.
권사는 구역장을 보좌하며 전 구역을 돌아보며 교역자를 도와 가난하거나 병든자와 초신자는 심방하며 구역장이 유고시에는 이를 대리하여야 한다.
구역을 잘 돌보려면 먼저 자신이 주일을 잘 지키면서 구역에서나 가정에서 예배를 중요시하는 생활을 보여야 한다.

2. 심 방

(1) 심방의 정의

심방이란 하나님의 일로서 그의 양무리를 돌보는 것이다. 심방이란 "방문하다" "돌아본다""권고한다."뜻이 있다. 예수께서는 모든 성과 촌에 두루 다니사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셨으니(마9:35) 그의 제자된 그리스도 인도 병든 자와 약한 자를 돌보아야 한다.
심방을 사람이 하나님을 찾아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사람을 찾아오시고 권고하시며 죄인을 구원하시는 역사에서 시작되었다. (창3:9,4:9,16:5-9,20:10, 50:24,출3:16,마25:36,눅10:38). 그러므로 심방은 목회자나 권찰들이 교우들을 찾아가 위로하며 권면과 친교를 통하여 신앙 성장을 도와 주는 일이다. 교우들의 가정과 개인이 지닌 문제를 성경 말씀을 통하여 해결해 주고 위로와 희망과 신앙 생활에 활력을 공급해 주는 일이 심방이다. 즉 하나님의 백성을 잘돌아 보는 것이 심방이다 (행7:23,8:14,15:14-16).
바울은 규모 없는 자들을 권계하며 마음이 약한 자들을 안위하고 힘이 없는 자들을 붙들어 주며 모든 사람을 대하여 오래 참으라(살전5:14)고 하였다. 잠언 기자는 "네 양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 네 소떼의 마음을 두라"고 하였다 (잠27:23).

(2) 심방의 목적

심방의 교유들의 사정과 형편을 파악해서 주님의 양 무리를 잘 먹일 수 있도록 돌아보는데 그 목적이 잇다. (요21:15). 교인들의 영적생활을 도와 주고 격려하여야 한다.
심방은 하나님을 백성인 성도들의 신앙 생활을 돌보아 주며 (행7:23) 약한 교우와 환란 중에 있는 교우를 돌보아주는 일이다. (마25:36,약1:27). 환란이나 시험 중에 있는 교우들을 위로하며 격려하고 권면하는 일이 심방이다.(행11:23 24:22).
심방은 교회의 인력 개발과 동원을 효과적으로 도우며 불신자에게 전도할 기회를 마련하며 교우들의 상화 협조와 친교를 원만하게 마련하는 데 있다.
구역 요원과 교인 사이의 신앙적으로 접촉이 잘되면 교인의 신앙은 향상되고 구역 요원들은 사랑받는 일군이 된다. 구역 식구들의 신앙적인 형편이나 육신적인 사정을 잘 파악하는 것이 심방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교인들을 바로 지도하고 육성시킬 수 있다.

(3) 심방의 종류

1) 대심방
교역자와 함께 구역 책임자들이 연 1회나 2회 시행한다.
2) 월심방
매원 정한 주간에 구역 책임자들이 함께 심방한다.
3) 주간 심방
매 주간에 각 권찰들이 맡은 세대를 돌아 본다.
4) 환자 심방
구역에 환자가 발생하면 구역 책임자들이 심방한 후에 교역자에게 알린다.
5) 특별 심방
특별한 사정이 있을 때에 교역자와 함께 심방한다.
6) 전도 심방
불신자나 불신 가족을 전도하기 위해 심방한다.
7) 전화 심방
가정 방문이 어렵거나 낮 시간에 만날 수 없는 가정은 전화로 신앙을 격려 하며 위로하는 심방을 한다.
8) 서신 심방
가정 방문이나 전화 심방도 불가능한 교우에게 서신으로 심방한다.

(4) 심방의 준비

심방할 가정이나 교우를 위해 기도로 준비하되 사전에 연락하여야 한다. 심방할 가정이나 교유의 형펀을 심방 카드나 교적부 등으로 파악하여 최선의 심방이 되도록 힘써야 한다.
대심방 때에는 심방 일정을 구역에 알리고 심방할 가정의 차례와 시간 등을 미리 계획하여야 한다. 월심방 때에는 구역장은 구역 명부를 지참하고 필요한 사항을 수정하거나 기입 보충하여야 한다. 구역장은 예배 인도할 준비를 충분히 하여야 한다. 성경,찬송가는 물론 기도 준비도 하고 예의를 갖춘 단정하고 아담한 옷차림으로 심방하여야 한다. 심방 때 예배를 드리게 되면 집에 있는 가족이 전원 참석하도록 그 가정 식구를 중심으로 자리를 정하고 예배를 드리고 예배는 간단하게 드려야 한다. 감명 깊은 권면과 정성어린 기도는 그 가정에 깊은 감화를 주게 된다.

(5) 심방자의 유의할 점

1) 심방자가 힘써야 할 일
경건한 신앙 생활에 힘써 교우들에게 모범이 되어야 한다. 성경연구에 항상 힘쓰며 교사의 입장에서 구역 교우를 가르치며 친구의 입장에서 도와 주며 부모의 입장에서 사랑하여야 한다.
심방 후에 각 가정을 위하여 기도하며 특히 문제가 있는 가정을 위해 계속 기도하여야 한다.

2) 심방자가 삼가야 할 일
서로 시간을 잘 지키고 한 가정에서 너무 오래 머물지 않아야 한다. 다른 사람의 험담을 하거나 자신의 곤고한 사정을 이야기하거나 개인의 사업을 선전 하지 않아야 한다. 서로간의 금전 거래는 절대로 삼가야 한다.

3) 심방자가 지켜야 할 일
용모는 깨끗이 복장은 단정히 하며 예의는 바르게 행동은 친절해야 한다. 심방을 가면 그 가정에 관심을 쏟고 그 가정의 사정을 잘 듣고 신앙적으로 지도 하되 그 가정의 약점은 덮어 주어야 한다. 심방할 때 대화는 언제든지 건설적이어야 하며 덕되는 말만 하여야 한다. 주인이 없을 경우에는 방문 쪽지를 남겨 두고 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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