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 기관지에 좋은 음식
찬바람이 불면서 기관지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외출할 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후에 외출 하시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목도리로 목을 따뜻하게 보호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일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음식 재료들을 중심으로
폐렴, 기관지에 좋은 음식들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모과
모과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당분, 칼슘, 칼륨, 철분,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사과산, 시트르산 등의 유기산이 들어 있기 때문에 신맛이 나는 과일입니다.
모과는 목 질환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한방에서는
감기, 기관지염, 폐렴 등으로 기침을 심하게 하는 환자에게 모과를 약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소변의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모과를 간단히 섭취하는 방법은 모과 설탕조림을 만들어 먹으면 심한 기침에 효과가 좋습니다.
모과는 떫으면서 신맛이 나고 딱딱해서 아이들이 먹기에는 무리가 따르므로 얇게 썰어 황설탕에 재워 두었다가 한두 조각씩 먹어도 되지만 뜨거운 물에 2~3조각 넣어 한참 우린 후 차로 먹는것도 좋습니다.
◈ 배즙
배즙은 갈증을 해소시켜주고 열을 내리게 하며 기침과 가래를 없애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배즙을 만드는 방법은 배 한 개를 수저로 배 가운데 부분을 파낸 후 배속을 조금씩 긁어서 배즙을 만들어 냅니다.
껍질이 5mm정도 남을때까지 속을 긁어낸 후 꿀을 적당히 섞어 약한 불로 은은히 고아 수시로 복용하면 됩니다.
약을 먹을 수 없는 유아에게 특히 좋습니다.
◈ 감
잘 익은 감을 그대로 먹으면 기관지에 좋습니다.
곶감을 먹어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감은 목을 식히고 폐를 보호해 줍니다.
곶감 표면의 흰가루에는 진해작용을 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 수세미
감기과 기관지염으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한방에서 많이 추천하는 것이 수세미 줄기나 열매입니다.
수세미는 성질이 차서 몸에 열이 많아 생기는 가래를 삭히고 뜨거운 피를 식혀줌으로써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소염작용을 합니다.
수세미즙은 자연의 천식 치료약라고도 합니다.
수세미 줄기를 이용한 복용법은 수세미 덩굴을 잘라 병 속에 꽂아두면 즙이 나오는데 한번에 반컵 정도씩 마시면 됩니다.
수세미 열매를 이용한 방법은
수세미를 4등분해서 꿀에 부어 냉장고에 10일정도 보관하면 수세미가 꿀에 절여지면서 수세미꿀물이 됩니다.
이 수세미꿀물을 하루 2~3회 복용하면 됩니다.
◈ 무, 생강즙
무즙을 술잔으로 세 잔 정도와 무즙의 2/5정도의 생강즙을 섞어
뜨거운 물을 500ml 넣어 자기전에 마신 후 몸을 따뜻하게 하고 잡니다.
특히 편도선염에도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도라지
도라지는 약간 따뜻한 성질에 호흡기 질환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한방 약재입니다.
특히 도라지 속에 들어있는 사포닌은 기관지의 분비기능을 항진시켜 가래를 없애주고 목이 아플때에 효과가 있습니다.
도라지는 이 밖에도 진정작용, 진통작용, 소염작용 등이 있습니다.
◈ 연근
연근을 껍질 채 갈아 짠 후 하루 3~4번씩 마십니다.
5개 마디의 연근, 무 1개, 검은깨 8.5g, 마늘 2개, 양파 3개를 잘게 끊어서 꿀 한 숟가락을 넣고 잘 섞은 다음 3홉의 물을 붓고 2홉이 되도록 약한 불에 달여서 복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참마
참마는 폐, 코, 콩팥의 기능이 약해진 사람에게 특히 좋습니다.
참마죽 만드는 방법은 생참마 100~200g, 쌀60~90g을 준비합니다.
생참마를 깨끗히 씻은 후 겉 껍질을 벗긴 다음 절구에 넣고 찧습니다.
쌀죽을 쑨 다음 찧어 놓은 참마를 넣고 한번 더 끓여줍니다.
주의할 점은 따뜻할 때 먹어야 효과가 좋습니다.
◈ 은행
은행을 구워서 껍질을 까고 하루에 7개씩 먹어줍니다.
갓 딴 자연산 은행은 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은행의 독은 '청산'이라고 해서 이 독을 없애려면 꼭 볶아서 섭취해야 합니다.
하루에 소인 7알 이하 성인 10알 이하가 적당합니다.
이외에도 늙은호박, 선인장, 미나리, 토란, 당근, 녹두, 우엉, 유자차, 율무 등이나
사포닌 성분이 들어있는 인삼, 더덕, 칡, 두릎, 녹차 등도 효능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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