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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일반

주님의 십자가(十字架)를 붙잡아 봅니다

by 온유랑 2018.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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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염려하십니까?


우리는 믿는 그 자체가 고난(苦難)이며 그리고 행복(幸福)입니다.

내 사랑 하는 주님께서 나의 주인 되시고

내 평생(平生)의 소원(素願)이신데

내가 무엇을 염려 하십니까?

주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주안에서 주의 품속에서 잠들고 있는데

무얼 염려(念慮) 하십니까?

주님은 나를 지극히 사랑 하시는데 내가 주님을 사랑 하는 것은 주님께서

나를 사랑 하시는 거처럼 못 미치는데 그 일이 나를 괴롭게 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삶을 사노라면 이 세상이 괴로운 세상이 되고 있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것과 내 평생의 소원을 주께 아뢰었는데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무엇을 염려 하느냐? 라고 말씀만 하시고 미소(微笑)만 지으시는

주님만을 바라봅니다.

좋은 글을 쓰려고 앉았지만 막상 앉고 보니 좋은 글이 생각나지를 않습니다.

오늘도 주님을 기쁘시게 하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마음은 원이로되 약한 육신(肉身)을 이불 속에 묻고 말았습니다.

나는 왜? 이렇게 무지렁이 같이 못났을 까요?

오늘도 주님께서 못나고 용기가 없는 나를 위하여 쉬지 않으시고

일 하고 계시는데 나는 왜? 게으름을 피웁니까?

죽으면 썩어 없어질 죄로 둘러싸인 더러운 육신을 아끼느라고

몸을 가누지 못하고 있습니다.

내가 나를 봐도 덜 떨어진 사람인데 남이 나를 보면 내가 형편(形便)없는

존재(存在) 인데 주께서 나를 보시고 얼마나 안타까워하실까요?

흘러가는 세월 속에서 그래도 힘을 내서

주님의 십자가(十字架)를 붙잡아 봅니다.

내가 무엇을 염려 하려고 하는지 주님이 계신데

내가 무얼 염려(念慮)해야 하는지

깨닫지 못하는 미련(未練)한 죄인(罪人)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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