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양식 / 회개의 기도문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 저희들이 이 새벽에도 주님 앞에 나왔습니다. 우리의 죄를 대신 지고 가신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을 생각하며 십자가 앞에 섰습니다. 우리가 져야할 십자가를 주님께서 대신 지셨는데 우리는 그 십자가를 베드로나 요한처럼 멀찌감치 서서 따라가며 고통을 당하시는 주님을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넘어지고 쓰러지신 주님을 붙잡고 일으켜 세우지도 못했고 구레네 사람 시몬처럼 그 십자가를 대신 지지도 못했습니다. 비겁하게 로마군병의 눈치만을 보며 겁먹은 얼굴로 주님 뒤를 따랐습니다. 주님 편의 사람이라는 손가락질을 당할까봐 사람들 속에 숨어서 십자가를 지신 주님을 따랐습니다. 연약하고 어리석은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나사렛 예수는 패배하고 나만 무사하면 된다는 이기심에 사로잡힌 저희들입니다. 주여, 탐욕과 음욕으로 가득 채워진 우리의 이 불결한 마음을 성령의 불로 태워주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주홍보다 더 붉은 죄를 지은 저희들입니다. 이 무거운 죄 짐을 이제는 주님 앞에 내려놓고 모든 죄를 회개하고 뉘우치게 하옵소서. 근심걱정 다 버리고 깨끗하고 성결 된 마음으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여 주셨다는 그 구원의 은총에 감사하며 사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이제는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죄 씻음 받은 성별된 삶을 살게 하소서. 무엇보다 우리 속에 가득 찬 위선과 오만을 다 버리고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만을 의지하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생각해보면 저희들은 주님 앞에 감히 얼굴을 들지 못하는 죄인입니다. 죄를 짓고 회개를 하고서도 또다시 죄를 짓는 어리석은 저희들입니다. 이 불쌍하고 나약한 저희들을 주여 보호하시고 인도해주시옵소서. 그래서 진정으로 변하여 새 사람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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