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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일반

5월 어린이날 (자녀를 위한 기도)

by 온유랑 2020.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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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어린이를 위한 기도(자녀를 위한 기도)

가장 소중한 직업


하나님

나의 자녀들과 함께 보내는 오늘이

나의 날임을 아는 지혜를 주옵소서

자녀들의 생애에는 중요치 않은 순간이 없음이니이다

이보다 더 소중한 직업은 없고

이보다 더 큰 일도 없으며

이보다 더 시급한 과업이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내가 이 일을 미루지도 소홀히 여기지도 말게 하옵시고

당신의 생령으로

자녀 돌보는 일을 기쁘고 즐겁게 받아들이게 하옵소서

당신의 은혜로

이 시간이 길지 않음을 알게 하시고

바로 지금이 나의 시간임을 깨답게 하옵소서

아이들은 마냥 기다리지만은 않을 테니까요

 

-자녀를 위한 기도 중 -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만일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집을 세우는 일보다

먼저 아이의 자긍심을 세워 주리라

손가락으로 명령하는 일보다는

아이와 함께 손가락 그림을 더 많이 그리리라

아이를 바로 잡으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아이와 하나가 되려고 더 많이 노력하리라

시계에 고정되었던 눈을 돌이켜

아이를 더 많이 바라보리라

만일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더 많이 아는 데에 관심을 갖기보다는

아이에게 관심 갖는 법을 더 많이 배우리라

자전거도 더 많이 타고 연도 더 많이 날리리라

들판을 더 많이 뛰어다니고 별들을 더 오래 보리라

더 많은 포옹 속에서 다툼을 멀리하리라

도토리 속에 비친 떡갈나무를 더 자주 보리라

단호한 부정보다는 더 많은 긍정 속에 살아가리라

힘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보이지 않고

사랑의 힘을 가진 사람으로 보이리라

-다이나 루빈스 -

“어린이를 내일의 집으로”

그대 어린이는 그대의 어린이가 아니로다

저들은 스스로를 동경하는 위대한 “생명”의 아들과 딸이로다

저들은 그대를 거쳐서 태어났을 뿐,

그대에게서 온 것은 아니로다

또 설령 저들이 그대와 더불어 있을지언정

그대의 소유는 아니로다

그대는 저들에게 사랑을 줄 수 있을지언정

그대의 사상은 줄 수 없도다

저들은 저들 스스로의 사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

그대는 저들의 육체를 머무르게 할 수 있을지언정

영혼은 머무르게 할 수 없도다

저들의 영혼은 내일의 집 속에서 살고 있으니

그대는 내일을 찾아갈 수 없는 것

꿈속에서 찾아갈 수 없는 것

그대는 저들과 같이 되기를 애쓰는 것이 좋으나

저들을 그대와 같이 만들고자 하지는 말지어다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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