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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녁예배 대표 기도문 

주와 세운 언약으로 반석 위에 주의 백성들을 모우시는 하나님, 오늘도 주의 인자하심을 맛보려고 나아왔나이다.
하루의 맡겨진 바를 제대로 하려고 노력도 해 보았고, 생명의 하나님을 자랑도 해 보았으나 슬픈 마음과 억눌린 마음을 가눌 길이 없음은 무슨 까닭입니까? 미련한 마음 탓으로 무엇인가 한다고 하는 것조차도 죄악으로 마구 빠져 들어가는 저희들의 안타까운 모습을 봅니다.

우리의 힘이 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영혼이 불안하거나 낙망하지 않도록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하나님 없는 기도나 노력은 헛된 수고 일뿐임을 알면서도, 내 힘과 의지만 높였던 우리들입니다. 하나님, 지금까지의 생활이 이러했더라도 과거에 묶여 살지 않게 도우시고, 새계명을 받은 언약의 백성답게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한번 바라봅니다. 우리를 위해 대신 죄 값을 치루신 예수님의 공로를 내세우는 것이 뻔뻔스럽지만, 어찌할 수 없는 저희들이오니 어둠 속에서 벗어나게 도우소서. 빛을 주어도 빛 속에서 살 줄 몰라 오히려 두꺼운 커텐을 치는 우리들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사랑이신 하나님께서 사랑을 주셨는데도 사랑할 줄 모르고 서로에게 너 때문이라고 찌르는 모습으로부터, 아픈 가슴을 달래주고, 열이 나는 사람에게는 물수건을 대어주고, 배고픈 사람에게는 내 밥을 덜어주는 모습으로 변화시켜 주옵소서.
우리 교회와 가정과 민족이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지점에서 빛이 비취는 음으로 방향이 돌리어지기를 원합니다. 우리 자신은 보이지 않아도 빛 자체를 보고 만족하게 하옵소서.

이 시간 말씀을 풀어주실 목사님이나 우리들의 마음 문이 활짝 열려, 성령의 감화 감동이 있게 하옵소서. 주님 나라의 의와 평화를 구하는 기도가 있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수요저녁예배 대표 기도문2

지난 삼일 동안도 은혜를 베푸시어 죄인들을 구원의 반열에 서게 하고 보호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입술이 지혜를 말하며, 마음에 하나님의 법을 두게 하옵소서. 우리의 걸음이 실족치 않게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모든 경영과 계획을 주께서 아시오니 선하신 뜻 안에서 이루어져 영광스런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이 저녁, 한국 강산 방방곡곡에서 주의 이름으로 모여 말씀을 선포하고 기도하는 곳마다 우리 주님 역사하옵소서. 이 강산과 이 교회가 주님으로 인하여 사는 길을 찾도록 회개의 영을 부어 주옵소서. 가르치는 사람이나 정치하는 사람을 권고하시어 바른 지도자의 길을 가게 하옵소서.

이 세상의 통치자가 쫓겨나게 될 때 그것이 바로 나인 것을 깨닫게 하옵소서. 우리 자신도 그들과 같은 환경에 처한다면 그들 보다 더 잘할 것 없는 우리임을 알게 하옵소서. 다른 사람의 마음도 읽을 줄 아는 지혜를 주옵소서. 서로 사람다운 길에 설 수 있도록 위로하며 권면 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스스로 겸손의 띠로 허리를 동이고 복음의 신발을 신어 화해와 평화의 사도가 되게 하옵소서.
이 민족을 통해 영광 받으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갈릴리 호수를 여행하시며 유대인과 이방인을 복음으로 하나되게 통일과 평등을 이루어 나아가신 예수님을 생각합니다. 이 백성의 삶에 깊숙히 개입하시어 이 땅에서도 예수님의 말씀으로, 예수님의 그러한 몸짓을 닳아 정의와 평화가 깃드는 민족 통일을 주옵소서.
둘로 쪼개진 강토가, 갈라진 사람의 마음들이 하나되게 하옵소서. 정치하는 이들이나 국방을 지키는 이들에게 은혜를 내리시어 하나님 두려운 줄 알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지혜를 주옵소서. 이 민족 위에 하늘의 복으로 민주꽃이 피어나게 하시고, 통일의 그날을 기다리며 무언가 진행해 나아갈 수 있는 슬기를 하늘로부터 내리 소서.
우리 교회가 지향해야 할 과제를 바로 인식하게 하시고, 민족 분단처럼 두 마음된 비극이 교회 안에 있다면 서로 용서하면서 사랑하여 하나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모든 죄를 대속하시고 사랑으로 용서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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